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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이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제도를 도입한 배경과 목적, 그럼에도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

어허이것참 발행일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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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M 제도는 언제 도입되었을까? 왜?!

  • 유럽은 PSM 제도를 언제? 왜 도입했을까?
  • 미국은 PSM 제도를 언제? 왜 도입했을까?
  • 대한민국은? 왜?!

*참고: 유럽의 용어는 나라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편의상 PSM이라 작성하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통점은 모두 대형사고가 터지고 나서입니다.

 

1. 1974년 영국 Flixborough 폭발사고(사이클로 헥산 30톤 누출, 사망 28명, 부상 36명)

2. 1974년 인도 보팔 유니온카바이드사 MIC 누출 사고(사망 2800명, 부상 20만명 이상)

3. 1976년 이탈리아 세베소(Seveso)에서 발생한 독성물질 TCDD(다이옥신) 누출 사고(어린이 180명 이상 화상, 유산율 34% 등)

사실 대형사고는 훨씬 더 많습니다만 간략히 세가지만 작성해봤습니다.

저러한 대형사고들로 인해 유럽 연합은 1982년 Seveso Directive를 도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1989년 휴스턴 소재 필립스사 반응기 폭발사고를 계기로 OSHA에서 위험성 높은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PSM제도를 시행하였습니다.(우리나라는 1995년 도입, 1996년 시행하였습니다.)

 

PSM 제도 도입의 목적은 어느 곳이나 동일합니다.

사고(화재/폭발/누출)를 방지하는 것이 1순위이고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피해로 막아내는 것을 목적으로 PSM을 시행합니다. 그 최소한의 피해 1순위는 인명피해! 그 중에서도 사망사고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덧 붙여서 유럽, 미국, 대한민국 각종 좋은 제도들이 많지만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요?

가장 대표적인 몇가지를 작성하자면

  1. 휴먼에러: PSM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도 여전히 휴먼에러는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작업자의 의도든 의도되지 않았던 절차를 따르지 않거나, 지침을 잘못 이해하거나, 유지 관리 또는 운전 중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물론 요즘은 휴먼에러를 당연시하고 휴먼에러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를 하고 있습니다)
  2. 노후 인프라: 많은 산업 공정 및 시설이 노후되어 유지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만 비용과 시간 등으로 인해 일부 회사에서는 필요한 유지 관리를 지연하거나 소홀히 하여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위험성 평가 오류 또는 미실시: 공정 또는 작업, 장비와 관련된 위험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거나, 심지어 위험성 평가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4. 부족한 교육: 직원이 공정 안전 관리에 대한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기타 요인: 자연 재해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 요인은 어찌 못한다 하더라도 위 4가지만 잘 해결해도 사고는 아주 많이 줄어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외국의 도입 배경과 목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를 간단히 작성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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