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 벌쏘임·예초기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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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벌초, 벌쏘임·예초기 사고 주의
최근 5년간 9월 벌쏘임 환자 14,703명 발생, 밝은색 옷차림 필수
예초기, 안면보호구, 보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착용 철저
-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이른 성며 등을 할 때는 벌쏘임과 예초기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요청하였다.
- 올 여름은 잦은 비와 무더운 날씨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야외할동을 할 때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최근 5년간 9월에 벌에 쏘여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4,703명이며, 이 중 372명은 증세가 심하여 입원 치료를 받았다.
-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086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945명, 40대가 2,176명, 70대 1,77명 순으로 많았다.
- 산행이나 벌초, 성묘 등으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 땅속이나 나뭇가지 사이로 벌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벌 중에서도 한 마리가 여러번 침을 쏠 수 있는 말벌은 매우 위험하다.
- 또한 벌집을 발견했다면 섣불리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거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한다.
- 벌집 등을 건드려 벌이 쏘기 시작하면 무조건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하고, 놀라서 땅에 덮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많이 공격받기 쉬우니 머리 부분을 보호하며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도록 한다. - 아울러, 벌이 천적으로 알고 공격성을 나타내는 어두운색 보다는 밝은색의 모자와 옷을 선택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차림이 좋다.
- 벌을 부르는 향이 강한 화장품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달콤한 과일과 음료 등의 음식물 관리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는 것이 좋으며, 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 9월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거나 여름철 무성했던 풀을 제거하는 시기로 예초기 사용이 많아지므로 그에 따른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여햐 한다.
- 농촌진흥청의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조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농기계 사고로 하루 이상 휴업한 손상사고는 12,900여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예초기 사고는 17.2%로 경운기 다음으로 많았다.
- 특히 예초기 안전용품 구입 여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5.7%가 미구입으로 응답하고 있어 안전용품 미사용에 따른 예초기 사고 위험이 높다
- 예초기 작업을 하기 전에는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보호구, 보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의 안전장비를 철저히 착용하고 긴 옷을 입는다.
- 예초 작업 중 돌 등 이물질이 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안전한 원형 톱날, 끈날 등을 사용하고, 예초기는 보호 덮개를 장착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 특히, 예초기 작업반경 15m 이내로는 돌과 나뭇가지, 금속 파편 등이 튀어 위험하니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예초기 작업 중 칼날에 낀 이물질 등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예초기의 전원이나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 낀 손으로 제거하도록 한다.
- 예방정책국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이른 성묘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벌쏘임에 주의하며, 예초 작업시에는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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